[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팀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롯데 선수단은 지난 16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7일 귀국했다.
이후 휴식을 취한 뒤 팀 연습을 가졌고 24일 사직구장에서 스프링캠프 종료 후 첫 평가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5회까지 약식으로 진행됐다.
청팀은 아드리안 샘슨이, 백팀은 댄 스트레일리가 각각 선발 등판했다. 샘슨과 스트레일리는 호투했다.
샘슨과 스트래일리는 각걱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샘슨은 3이닝 동안 상대한 타자를 단 한 명도 베이스로 내보내지 않았다.
스트레일리도 3이닝 1볼넷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경기는 청팀이 백팀에 4-0으로 이겼다.
청팀 3루수 겸 4번타자로 출전한 정훈은 0-0이던 4회초 무사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선제 타점을 올렸다. 그는 2루타로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신본기와 김동한은 계속된 찬스에서 추가점을 내는 적시타를 각각 날렸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청백전이 끝난 뒤 “오늘(24일) 경기에서는 투수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며 "투수들의 경기력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트레일리는 경기 후 "하루라도 빨리 야구를 하고 싶었다"며 "약 2주만에 등판이라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공식적인 스프링캠프 일정은 끝났지만 지금 이 순간도 캠프 일정이라 생각하고 몸 만들기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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