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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홍선영 결혼 해프닝 전말…웨딩드레스 입고 "신랑 찾아주세요"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의 결혼 해프닝 전말이 드러났다. 홍진영, 홍선영 자매는 화이트데이 데이트를 기념하기 위해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진영, 홍선영 자매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지난주 방송 예고에서는 홍진영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홍선영을 향해 "언니 결혼 축하해"라고 말했다. 이에 홍선영이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 홍선영과 웨딩드레스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홍진영과 제작진 측은 "결혼은 아니다"라며 방송으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미운우리새끼' 홍선영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전말이 공개됐다.[사진=SBS 화면 캡처]

'낚시 예고편'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도 쏟아진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홍선영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유가 밝혀졌다.

홍자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웨딩숍에 도착했다. 홍진영은 "요즘 SNS 보니까 친구들끼리 웨딩카페 가서 웨딩드레스 입어보는게 유행이라더라"고 했다.

홍진영이 먼저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오프 숄더에 머메이드 스타일 드레스를 입고 티아라를 쓰고 나타난 홍진영의 모습에 홍선영은 "진짜 예쁘다"라고 감탄했다.

홍진영은 "언니도 입어 봐라"라며 홍선영을 부추겼다. 홍선영은 "나 살쪘다"라며 거절했지만, 홍진영의 거듭된 설득에 결국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홍선영의 모습에 홍진영은 "생각보다 괜찮다"라며 사진을 찍어줬다. 홍선영 역시 "생각보다 옷이 편하다"라며 셀카를 찍으며 즐거워했다. 홍진영은 "성가대 같다"고 웃으면서도 연신 감탄했다.

홍선영은 "살 좀 빼고 입었으면 얼마나 예뻤겠냐"라며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덧붙였고 홍진영은 포토샵을 약속했다. 예고에 등장한 것처럼 홍진영이 "언니 결혼해?"라고 리액션을 했고 홍선영이 "좋은 신랑감 있으면 데리고 와라"고 장난스럽고 응수했다.

딸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본 홍진영 모친은 "웨딩드레스 입은 거 보니까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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