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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임영웅-장민호 "결과 지연, 다리 힘 풀려…살얼음판 걷는 기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미스터트롯' 임영웅 등 출연자들이 결과 발표 지연에 가슴 졸였다고 고백했다.

2일 오후 TV CHOSUN '미스터트롯' TOP7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임영웅과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이 참석해 경연을 마친 소감 등을 전했다.

'미스터트롯' TOP7 출연자들[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은 지난 12일 결승전을 치렀으며, 이틀 뒤인 14일 특별 생방송을 통해 결과를 발표했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각각 진선미로 선발됐다

초유의 결과 발표 지연에 대해 묻자 장민호는 "많은 분들이 시청해줬는데 걱정이 앞섰다. 무대에서 굉장히 놀랐다. 이틀 후에 결과 발표가 나오는데, 그 상황이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었다. 이틀 후에 발표가 되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정동원은 "바로 안 끝나서 찝찝한 기분이었다. 심장 졸이면서 보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일희일비였다. 시간이 늦춰짐으로 인해 긴장감과 부담감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발표가 될 때까지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우승을 차지한 임영웅은 "발표가 지연된다는 이야기에 다리에 힘이 풀렸다. 이틀 동안 기다리면서 마음을 편하게 하고 쉴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영탁은 "다행히도 오래 걸리지 않고 국민들에게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제일 놀랐던 것이 777만표가 왔다. 숫자가 가늠이 안 되더라. 많은 분들이 투표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했다. 저희도 많이 당황했다. 그 기간 동안 마음과 몸의 휴식을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희재 역시 "문자 투표를 보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실감할 수 있었다. 결과가 바로 발표되지 않아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은 프로그램 종영 후에도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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