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내야수/외야수)가 평가전 첫 안타를 신고했다. 모터는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청팀 3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모터는 입국 후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이상 투수)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 차원에서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모터는 자가격리 기간을 마친 뒤 지난 10일 브리검, 요키시와 함께 선수단에 합류했다. 모터는 이날 청백전에서 첫 안타와 타점을 올리며 자신의 존재를 드러냈다.
백팀 선발투수로 나온 이승호도 잘 던졌다. 그는 4.2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이승호는 이날 5이닝을 던질 계획이었으나 투구수가 늘어나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청백전은 6이닝까지 치러졌고 청팀과 백팀은 4-4로 비겼다.
서건창(3타수 3안타) 이정후(3타수 2안타) 김규민(3타수 3안타) 박동원(2타수 2안타)이 타석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김동준과 조상우도 호투했다. 김동준은 3이닝 1실점, 마무리 조상우는 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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