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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 '축의금 181818원' 연예인 대화 내용 공개 "욕먹고 오래 살아" 충격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동료 연예인의 축의금 일화를 공개해 논란을 일으킨 강은비가 상대 연예인 A씨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강은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과 함께 A씨와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강은비 [유튜브 방송 캡처]

A씨는 "은비야 다시 한 번 더 사과할게"라며 "난 반성도 못하고 너란 애를 미워만 했다. 앞으로 하는 일 다 잘 되길 바라. 끝까지 내가 누구라고 안 밝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카톡도 공개할거니"라 물은 뒤, 강은비가 "그럴 마음 없다"고 하자 "아냐, 공개해. 그래야 네가 더 욕먹지. 욕먹고 오래 살아라"라는 조롱하는 행태를 보여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강은비는 인스타그램에 "지금 인터넷 방송은 시작하지도 않은 분이다. 내가 한 말로 오해를 받은 분께 죄송하다"며 "누구를 욕하고 싶은 마음에 이야기를 한 게 아니다"고 재차 해명했다.

이어 그녀는 "내 말로 인해 누군가가 상처 받는 일이 생기는 것에 대해 많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강은비가 A씨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강은비 인스타그램]

아래는 강은비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1. 10년이 넘는 시간을 친하게 지냈고 투닥 거리면서 장난도 치면서 서로의 집도 왕래하면서 어려운 시간 의지하면서 보냈습니다.

2. 2017년 10월 27일 bj 활동 하면서 매일 8시간-20시간 방송하다보니 멀어졌습니다. 연락도 자주 못하게 되었습니다.

3. 저를 떠보는 듯한 직업이 좋은 사람과 소개팅을 주선한다고 하시길래 관심 없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돈독 오른 X, 몸 파는 X 주제에 라며 욕과 지인들에게 사람이 변했다고 뒷담화를 하고 저에게 지속적으로 bj를 그만두라고 하셨습니다.

4. 연락 차단 후 시간이 지났는데 결혼식에 초대한다며 모바일 청첩장 및 장문의 카톡으로 그동안 미안했다며 꼭 참석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5. 그 날 제가 촬영이 있어서 참석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꼭 축복해주고 싶어서 잠시라도 들르겠다 하고 그동안 같이 지냈던 날들을 보고 나쁜 일은 잊었습니다.

6. 그러자 참석하기 어렵다는 말에 화가 나셨는지 ‘카메라 들고 와서 주책 떨지 말고 급 떨어지는 bj 초대한 거 창피하니깐 티내지 말라고 하시면서 굳이 티내고 싶으면 300만원 내놔라’ 하셔서 순간 욱해서 그럴 돈 드리기도 싫고 촬영도 안 할 거고 참석도 못할 거 같다고 하니 그럼 축의금 내나라 하셔서 18만1818원 송금했습니다.

7. 오히려 좋아하시면 바로 받으시고 ‘더럽지만 잘 받는다’고 하셔서 하루 종일 고민하다가 그래도 결혼하시는데 잘못한 거 같아 다시 30만원 송금하고 결혼식 전날 참석하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에 편지를 써서 꽃과 함께 보냈습니다.

8. 지금 인터넷 관련된 방송은 시작하지도 않은 분입니다. 제가 한 말로 오해를 받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전 누구를 욕하고 싶은 마음에 이야기를 한 게 아니었습니다. 생방송 중에 욕할 거였음 처음부터 다 이야기 했겠죠. 제가 참 모자란 사람이고 제 말로 인해서 누군가가 상처 받는 일이 생기는 것에 대해서 많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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