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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유산' 강세정, 신정윤과 악연 시작…안방 매료시킨 걸크러시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강세정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 '공계옥'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 배우 강세정. 마장동 열혈 배달원이자 초보 정형사인 극중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그는 걸크러시 넘치는 매력으로 단번에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기막힌 유산' [사진=KBS]
'기막힌 유산' [사진=KBS]

이날 방송에는 강인한 생활력을 지닌 계옥이 설악(신정윤 분)과 악연으로 얽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만 한 크기의 고깃덩어리를 들쳐 매고 마장동 골목을 누비는가 하면, 고기를 적게 사려는 사장님을 속사포로 설득, 짓궃은 농담도 거침없이 주고받는 등 생활력 만렙, 능글맞음의 끝판왕으로 마장동 고기 골목을 휘어잡고 있던 계옥. 그는 마침 업무차 마장동을 방문한 설악의 명품 바지에 본의 아니게 핏물을 튀기는 모습으로 악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에도 두 사람의 악연은 이어졌다. 정형사를 꿈꾸며 고기 정형 연습 중이던 계옥은 냉동 창고에서 소리가 나자 이상한 듯 창고에 다가갔다. 창고 안에 갇혀 있던 설악은 핏물을 묻힌 채 칼을 들고 서 있는 계옥을 오해, 설악이 던진 고깃덩어리에 머리를 맞아 기절하는 계옥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웃음은 물론,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강세정은 털털하고 강한 생활력을 지닌 성격의 계옥의 모습을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때로는 예리하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때로는 유쾌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맞춤옷을 입은 듯 계옥을 소화,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강세정이 앞으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기막힌 유산'은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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