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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주의보 샛별 "회사 재정난으로…아쉽지만 행복했다" 심경고백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소녀주의보 해체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멤버 샛별이 아쉬운 심경을 전했다.

샛별은 23일 소녀주의보 팬카페에 "얼마 전 회사 재정난으로 인해 회사 운영이 힘들어지고 단체 활동이 어려울 것 같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팀 활동 종료를 알렸다.

소녀주의보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소녀주의보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샛별은 "아쉽게도 소녀주의보로서의 저의 활동은 여기까지이지만 그동안 소녀주의보로 활동했던 모든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했다"며 "여러분들이 걱정하거나 실망하지 않도록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앞서 소녀주의보 소속사 뿌리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팬카페에 "코로나 여파와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회사의 상황이 악화돼 더이상 소녀주의보를 끌어갈 수 없게 됐다"며 "모든 멤버들의 계약해지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그룹 소녀주의보는 2017년 '소녀지몽'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8월 발표한 'We Got The Power'가 소녀주의보의 마지막 노래가 됐다.

아래는 소녀주의보 출신 샛별 팬카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샛별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다들 힘드실텐데 우리 웨더들은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해주시고,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신 덕분에 저는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여러분들께 조심스럽게 드릴 말씀이 있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고민 끝에 팬 분들께 먼저 말씀을 드리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 회사 재정난으로 인해 회사 운영이 힘들어지고, 단체 활동이 어려울 것 같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아쉽게도 소녀주의보로서의 저의 활동은 여기까지이지만 그동안 소녀주의보로 활동했던 모든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걱정하거나 실망하시지 않도록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게요. 항상 감사드리고 사랑해요.

샛별 올림.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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