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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이민호, 김고은에 작별인사 "안가고 싶어 버텼다"→대한제국 복귀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이민호가 자신이 속한 세계로 돌아갔다.

24일 방송된 SBS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는 이곤(이민호 분)이 대한제국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곤은 정태을(김고은 분)의 세계에 있고 싶어 "내가 자네를 내 황후로 맞이하겠다. 방금 자네가 그 이유가 됐다. 이 세계에 내가 발이 묶일 이유"고 청혼했다. 정태을은 "황후? 며칠 겪어보니까 내가 멋있어? 360도 돌았네"라며 황당해했다.

더킹 [SBS 캡처]
더킹 [SBS 캡처]

정태을은 "당신이 온 세계로 나도 가보고 싶다"고 비꼬았고, 이곤은 정태을을 대나무숲으로 데리고 가지만 다른 세계로 가는 문을 열리지 않았다. 이곤은 다른 차원의 문을 열어주는 만파식적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

정태을은 이곤에게 다시 속았다고 억울해하며 "DNA 검사 결과가 나오면 당신과 끝이다"고 못을 박는다. 이곤은 "결과가 나와도 연고자를 찾지 못할 거다. 내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렸을 때 돌아가셨다"고 말해 정태을을 짠하게 만들었다.

며칠 후 이곤의 DNA가 결과가 나오지만 어디에도 기록이 없었다. 정태을은 이곤을 찾아가 "진짜 다른 세계에서 왔냐"고 물었다. 이곤은 "왜 DNA 결과 나왔냐. 내 말을 믿을 수도 안 믿을 수도 없는 상황이냐"고 통쾌해했다.

이후 이곤은 번개 치는 날 갑자기 어깨 통증을 느끼며 주저앉았고, 차원을 넘어온 부작용인가 의심했다. 다음날 이곤은 정태을을 만났을 때 자신을 빼고 시간이 멈추는 경험도 하게 된다.

더킹 [SBS 캡처]
더킹 [SBS 캡처]

이곤은 만파식적을 들고 대마무숲을 찾았다가 차원의 문이 생기는 것을 본다. 이곤은 만파식적이 다른 차원으로 가는 열쇠라는 것을 깨닫고, 이림(이정진 분) 역시 부서진 만파식적의 다른 부분을 들고 대한민국이 있는 세계로 왔을 거라고 짐작한다.

이곤을 결국 정태을을 찾아와 "안가고 싶어 버텼는데, 내 나라를 오래 비워둘 수 없을 것 같다"고 작별인사를 하고 다시 대한제국으로 돌아갔다.

‘더킹: 영원의 군주’는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토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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