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이 지난해 12월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전에 넣은 골이 영국 매체 선정 '올해의 골'에 뽑혔다.
손흥민은 당시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그는 70m를 드리블 하며 상대 수비수 5명과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원더골' 주인공이 됐고 토트넘은 당시 번리에 5-0으로 대승했다.
영국 스포츠매체 '애슬레틱'은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EPL을 결산하는 코너를 소개했다. EP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정이 중단됐다. 재개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해당 매체는 2019-2020시즌을 되돌아봤다.
애슬레틱은 올해의 골을 비롯해 '올해의 남녀 영플레이어', '저평가된 선수', '올해의 베스트11', '올해의 남자 선수', '올해의 여자 선수' 등 6개 부문 수상자를 정했다.
손흥민은 올해의 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애슬레틱은 "손흥민은 혼자 힘으로 번리 선수들을 제쳤다. 대단한 골이고 올해의 골로 손색이 없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매체는 올해의 남자선수로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를 선정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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