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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X박해준, 격한 키스로 사랑 확인.."나 돌아갈까?"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희애와 박해준이 격한 키스를 나눴다.

2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에서는 지선우(김희애 분)의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이 이태오(박해준 분) 집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선우는 이태오를 위해 경찰서에서 거짓 알리바이를 말한다. 민현서(심은우 분)의 신고로 이태오는 박인규(이학주 분)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다. 지선우는 "사건 당시 내가 이태오와 함께 있었다"고 말했고, 이태오는 풀려났다.

부부의 세계 [JTBC 캡처]
부부의 세계 [JTBC 캡처]

이후 이태오는 자신이 경찰서에 잡혀 간 날 전화를 받지 않았던 여다경(한소희 분)에게 냉랭했다. 여다경은 이태오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이준영을 만나 "네 엄마가 소문에 시달리면서도 못 떠나는 건 너 때문이다"고 말한다.

이어 "아빠와 같이 사는 건 어떠냐"고 제안하고, 이준영은 결국 이태오와 함께 살기로 한다. 갑작스러운 이준영의 결정에 지선우는 충격을 받고, 이태오는 "며칠 데리고 있다 보낼게"라고 말하며 이준영을 데리고 갔다.

이태오는 며칠 후 여다경이 이준영을 유학 보내려 하자 화를 낸다. 두 사람이 싸우는 소리를 들은 이준영은 집을 나갔다.

이태오는 속상한 마음에 바에 갔다가 손제혁(김영민 분)와 만난다. 손제혁은 "예림이(박선영 분) 잡을 거다. 너처럼 후회하기 싫다"고 말한다. 이태오는 지선우의 연락을 받고 집을 찾아간다.

부부의 세계 [JTBC 캡처]
부부의 세계 [JTBC 캡처]

지선우는 캐리어를 주며 "준영이 물건 챙겼다"고 말했다. 지선우는 마시던 와인을 이태오에게 건넸고, 이태오는 "당신에게 결혼이란 무엇이었냐"고 묻는다.

지선우는 "완벽한 울타리, 내 것이라고 믿었다"고 답했고, 이태오는 "내가 만약 지금 결혼도 그렇고 그렇더라고 말하면 당신도 솔직해질 수 있냐"고 물었다. 이어 "왜 경찰서에 와서 날 빼내줬냐. 나에 대한 미련이 있어서 그런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태오는 "여기를 떠나지 못한 것도 사실은 준영이 때문이 아니라 나 때문인 거 아니냐"고 말했고, 지선우는 "말도 안된다"고 이태오의 뺨을 때렸다.

하지만 이어 두 사람은 눈이 마주치며 격정적인 키스를 했고, 같이 밤을 보냈다. 이태오는 "나 다시 돌아갈까"라고 물었고, 지선우는 "그 결혼은 깨지 마라"고 말했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로 매주 금토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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