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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PD 외사촌 "일반 병실서 안정 취하는 중…의사소통 불가능"(공식)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김유진 PD가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가족이 김유진 PD의 건강 상태를 밝혔다.

김유진 PD의 외사촌 오빠는 4일 조이뉴스24에 "현재 일반 병실로 옮겨진 후 의료진의 간호 하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의사소통은 아직 불가능한 상태"라고 김유진 PD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 [사진=MBC]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 [사진=MBC]

김유진 PD는 4일 새벽 3시쯤 극단적 시도를 하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가족의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김 PD는 의식이 없었으나 호흡은 있는 상태였다. 현재는 응급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겨진 후 치료를 받고 있다.

김 PD는 극단적 시도에 앞서 비공개SNS 계정에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억울한 마음을 표현하고 극단적 시도에 대한 암시글을 남겼다. 그는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 뿐이다.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 신랑이 나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고 이유를 막론하고 학창시절 나로 인해 상처받았을 친구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사과문을 올렸다"라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이 다른 이의 행동을 내게 뒤집어씌었을 때 해당 가해자에게 연락이 와서 발을 빼려는 모습을 봤어도 친구라고 생각해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가 지인을 통해 지속적인 협박 문자와 전화를 걸어왔다고 주장했다.

김 PD는 "이원일 셰프가 하지도 않은 일로 자필 사과문을 올릴 때 내 마음은 부모님과 예비 시부모님께 죄스러운 마음을 억누른 채 한 글자씩 자필 사과문을 올렸고 억울한 마음을 억누르고 있을 때는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며 "모든 분께 죄송하다. 나는 억울한 모든 것을 안고 사라지겠다. 집에 앉아 키보드 하나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모든 분께 부디 개인적인 생각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유진 PD는 지난 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부럽지 연예인 닮은꼴 예비신부 PD는 집단폭행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인해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2008년 16세였던 당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유진 PD와 이원일 셰프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출연 중이던 MBC '부럽지'에서 하차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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