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전히 '빨간 불'이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리그 재개를 목표로 뒀다. 그런데 독일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다.
분데스리가를 주관하고 있는 독일축구리그(DFL)은 리그 재개를 위해 1, 2부리그 전 구단 선수와 코칭스태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담 검샤를 실시했다. 그런데 이번 전수 조사에서 확진자가 속속 나오고 있다.
DFL은 앞서 1, 2부리그 대상자 1천 700명에 대한 전수 감사 결과를 발표해 10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DFL은 소속 팀이나 선수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쾰른 소속이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지역 일간지 '라이니셰 포스트'에 따르면 쾰른의 3명 외에 2명이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소속이라고 6일 전했다.
해당 매체는 "선수 1명과 물리치료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명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독일 축구 전문 매체 '키커'는 "묀헨글라트바흐 선수는 한 차럐 더 진행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와 현재 세 번째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2부리그 소속인 뒤나모 드레스덴과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에서도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키커는 "1, 2부리그 모두 여전히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면서 "리그 재개 여부는 붙투명하다"고 전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