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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더 디먼' 리릭 티저 공개…사랑의 불균형 속 공허함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밴드 DAY6(데이식스)가 새 앨범 'The Book of Us : The Demon'(더 북 오브 어스 : 더 디먼)의 수록곡 가사 일부를 공개했다.

8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음반에 수록된 8개 트랙의 리릭 티저를 게재했다.

데이식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데이식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여덟 곡의 노랫말은 감정의 곡선을 그려 놓은 듯 전개되어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해와 달처럼'은 "무언가가 장난치고 있는 걸까 이젠 제발 멈춰줄 순 없는 걸까"라는 가사로 엇갈리기만 하는 사랑의 타이밍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Zombie'(좀비)에서는 "오늘도 똑같이 흘러가 나만 이렇게 힘들까 어떻게 견뎌야 할까 마음껏 소리쳐 울면 나아질까"라며 감정의 불균형으로 마주하게 된 공허함을 토해낸다.

'Tick Tock'(틱 톡)은 사랑의 권태기를 그렸고 이는 "모든 건 너에게 달렸어 난 지켜볼 수 밖에 없어"라고 노래하는 'Love me or Leave me'(러브 미 오어 리브 미)로 이어져, 연인 앞에 닥친 이별을 묘사한다.

매번 똑같은 연애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이에게 외치는 '때려쳐'는 "처음부터 그 만남은 모래밭 위에 지어진 거야"라는 솔직한 한마디가 눈길을 붙잡는다.

'1 to 10'(원 투 텐)은 "힘들 때 단지 괜찮을 거란 말은 난 싫어해 니 곁에서 고민해 줄게"라며 상대방이 흔들리는 순간에도 진심을 다해 사랑하겠다는 다짐이 엿보인다.

'Afraid'(어프레이드)는 사랑하는 연인이 자신 때문에 불행해진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을 노랫말로 풀어냈다.

마지막 장에서는 타이틀곡 'Zombie'의 영어 버전 가사가 공개돼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DAY6는 데뷔 이래 매 앨범 작사, 작곡에 참여해 리스너들과 감정의 공감대를 쌓아왔다. 이번에도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인생에서 마주한 다양한 순간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모든 순간을 노래하는 밴드 DAY6의 새 앨범 'The Book of Us : The Demon'은 오는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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