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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샤킬 오닐 "NBA, 잔여 시즌 없이 종료해야"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의 전설 샤킬 오닐이 NBA의 2019-2020 시즌 잔여 경기 포기를 주장했다.

오닐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시즌 진행 대신 모두 집으로 돌아가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시즌을 재개하고 우승팀이 결정돼도 진정한 존중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팬과 선수단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故 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오른쪽)의 현역 시절 모습. [사진=뉴시스]
故 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오른쪽)의 현역 시절 모습. [사진=뉴시스]

NBA는 지난 3월 12일 유타 재즈의 루디 고베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잔여 시즌 일정이 중단됐다.

2개월이 넘게 시간이 흘렀지만 북미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재개 시점은 불투명하다. 오는 12월로 연기하거나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서 안전한 지역에서 중립경기 개최 등이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다.

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가 최근 선수노조와 화상 회의에서 무관중 경기 재개를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윤곽은 나오지 않고 있다. 늦어도 다음달까지 재개 시점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닐은 NBA 파이널 정상을 네 번이나 밟은 전설 중의 전설로 통한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LA 레이커스의 파이널 3연패를 견인했다. 파이널 MVP 트로피를 세 차례 품으며 빅게임 플레이어로도 명성을 떨쳤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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