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전진과 배우 이연희가 잇달아 결혼 소식을 알렸다. 조용히 '비밀 연애'를 해온 스타들의 결혼 발표에 팬들도 깜짝 놀랐다.
15일 이연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연희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예비 신랑은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6월2일 가족, 친지들과 함께 소규모로 치를 계획"이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연희는 공식발표에 앞서 자필 편지를 팬카페에 올려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먼저 알렸다.
이연희는 "최근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시는 많은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참 무겁다. 이런 상황에서 제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소식을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라며 "제가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한다. 6월 2일 양가 부모님, 친지들만 모시고 소중한 인연과 작은 예식을 올리게 됐다.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간소하게 예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평소에 많이 표현하지 못했지만,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좋은 배우로, 또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보답하겠습니다. 결혼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인사드겠다"고 전했다.
이연희는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알리지 않았다.
하루 앞서 신화 전진도 결혼 소식을 알렸다. 전진은 결혼 보도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심경을 고백했다.
전진은 "어릴 적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꿈이었던 제게 그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면서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제게 큰 힘이 되어주는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힘든 일이라도 이겨낼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생겼다"라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전진은 오는 10월 경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으나, 세부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예비 신부는 세 살 연하의 아시아나 항공 승무원으로, 상당한 미모에 따뜻한 성품까지 갖춘 재원으로 알려졌다.
하루 차이로 결혼 소식을 전한 전진과 이연희는 결혼 발표 전 열애 소식이 알려지지 않았던 터라 팬들의 놀라움은 더욱 컸다. 결혼 적령기에, 소중한 인연을 찾은 두 사람의 인생 2막에 대한 따뜻한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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