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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붙은 NC, 접전을 즐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파죽의 6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NC는 지난 17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11-5 완승을 거뒀다. KT 위즈와의 창원 주중 3연전에 이어 주말 3연전까지 스윕 하는데 성공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연승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NC는 6경기 중 4경기가 한 점 차 신승이었고 이 중 3경기는 연장전까지 치렀다.

NC 다이노스 선수단이 16일 인천 SK 와이번스전 승리 직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선수단이 16일 인천 SK 와이번스전 승리 직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하지만 접전 끝에 승리라는 달콤한 결과를 챙기면서 선수단 전체에는 자신감이 붙었다. 지고 있더라도 끝까지 해보자는 기류가 더그아웃에 형성됐다.

NC 주장 양의지는 "타이트한 승부를 이겨내다 보면 팀이 강해지는 부분이 분명 있다"며 "몸은 힘들 수 있지만 선수들에게는 좋은 경험이다. 지난해와 다르게 끌려가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것도 역전승이 많은 요인"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나성범도 양의지와 같은 생각이다. 그는 "투타 모두 제 몫을 잘해주고 있다. 또 지고 있더라도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점도 팀이 강해졌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이런 분위기가 흐뭇하다. 이 감독은 "한 점 차 승부에서 잘 이겨내주고 있다"며 "선수들이 경직되지 않고 승부처 때 자신 있게 플레이하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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