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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랑' 김호중 "삼겹살 7인분·라면 4봉지 먹어…워너비 몸매는 진구"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배태랑'은 다양한 이유로 체중 감량이 절실한 '배가 큰 남자' 배·태(太)·랑(郞)들의 처절한 다이어트 도전기를 담는다. 정형돈, 안정환, 김용만, 현주엽, 김호중, 정호영이 출연한다. 본격적인 다이어트 시작에 앞서, ‘배태랑’ 김호중과 정호영이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김호중이 다이어트 의지를 다졌다. [사진=JTBC]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이유를 묻자, 김호중과 정호영은 각각 대상은 다르지만 남다른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출전 당시 화면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단기간에 살을 뺐다. 하지만 식습관을 버리지 못하니 바로 돌아왔다"라고 토로하며 "살이 찌니 옷장에 입을 옷이 자꾸 줄어든다. 팬들이 선물해준 옷을 입지를 못한다. 살을 빼서 선물받은 옷을 입고 인증하고 싶다"라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정호영은 "아내가 직접 '냉장고를 부탁해' 시절 친분이 있었던 PD에게 출연 요청을 했다. 아내는 통통한 사람을 좋아해서 나와 결혼했는데, 지금 나는 지나치게 뚱뚱해졌다. 아내가 좋아했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배태랑'답게 두 사람의 평소 식생활도 눈길을 끌었다. 김호중은 "군것질을 워낙 좋아한다. 쉬는 날에 집에서 영화 한 편 보면 과자 한 박스는 순간삭제 된다. 삼겹살은 7인분, 라면은 4봉지 정도 먹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정호영은 "식당 일을 하다 보면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다. 또한 영업 마감을 하고 술을 먹는 게 일상"이라고 전했지만, 이내 "사실은 다 핑계다. 사실 살면서 입맛이 떨어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라고 실토하며 다이어트에 앞서 넘치는 식욕을 걱정했다.

두 사람이 꼽은 '워너비 몸매' 역시 눈길을 끌었다. 김호중은 "배우 진구 씨. 살을 빼면 닮을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정호영은 "배우 이정재 씨다. 딱 좋은 근육의 소유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다이어트 의지를 드러냈다.

'위대한 배태랑'은 오는 6월 1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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