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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이유리 "어두운 분장, 메이크업 27호로 시작해 35호로 끝나"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유리가 '소리꾼' 연기 포인트를 전했다.

이유리는 3일 오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영화 '소리꾼'(감독 조정래) 제작보고회에서 "저는 소리를 많이 하지 않고 소리꾼의 아내라서 옆에서 정말 많이 들었다"라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분장도 기억난다. 메이크업 27호로 시작해서 35호로 끝났다. 굉장히 어두워지고 말라가고 못 먹고 그랬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리꾼' 이유리 [사진=리틀빅픽처스]
'소리꾼' 이유리 [사진=리틀빅픽처스]

영화 '소리꾼'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로, 국악계의 명창 이봉근과 판소리 고법 이수자 조정래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크린에 첫 도전하는 이봉근은 사라진 아내를 찾아나서는 지고지순한 소리꾼 학규 역으로, TV드라마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쳐 온 이유리는 그의 사라진 아내 간난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보여준다.

또한, 학규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북 치는 장단잽이 대봉 역은 박철민,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몰락 양반 역은 김동완이 연기한다.

'소리꾼'은 오는 7월 1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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