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사랑의 콜센타' TOP7이 트롯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완성했다.
지난 4일 밤 10시에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10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1.3%를 기록, 10주 연속 20%를 돌파, 목요일 예능 프로그램 전 채널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TOP7은 코로나 19로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방구석 여행 특집'을 마련, 전국의 안방극장을 '뽕 여행지'로 뒤바꿔놨다.
TOP7은 승무원 유니폼으로 등장, '여행을 떠나요'로 여행의 출발을 알렸다. 서울로 떠난 첫 번째 여행에서는 지난 밤 꿈속에서 김희재와 춤을 췄다는 신청자와 연결돼 20주년 결혼기념일 여행이 취소된 스트레스를 'Tears'로 해소시켜달라고 요청했다. 김희재는 '국민 고음송' 등장에 긴장한 채 무대에 섰지만, 끝없이 뻗어 나가는 보이스와 광란 퍼포먼스를 펼친 TOP7 멤버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울산으로 출발한 전화는 강아지와 함께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남성 신청자에게 도착했고, 정동원에게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접수됐다. 정동원은 구슬프면서도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노래를 소화, 최고점을 경신하며 신청자에게 선물을 전했다. 세 번째로 세종으로 달려간 여행은 이찬원의 왕팬이라는 모녀 신청자에게 닿았고, 이찬원은 '감수광'으로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제주도로 이동시키며 100점을 달성, 신청자와 함께 TV를 받았다.
전북으로 향한 콜은 임영웅과 통화가 된 기쁨을, 높은 데시벨의 목소리로 표현한 어머니 신청자와 연결됐다. 임영웅의 일거수일투족이 황홀하다는 신청자는 '시계바늘'을 신청했고, 임영웅은 방구석 여행을 감미롭게 물들였다. 맛의 고장 전남으로 떠난 콜은 1회부터 만 번 넘게 시도한 끝에 연결된, 세 자녀와 함께 영탁 찐팬을 외치는 어머니 신청자와 연결됐고, 영탁은 '썸머타임'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방구석을 들썩이게 했다. 인천으로 떠난 여행에서는 바로 전날 장민호와 이웃 주민임을 알게 된 신청자가 나섰고, 장민호는 자신의 노래인 '역쩐인생: 가난한 남자'를 신청받았다. '미스터트롯' 경연 이후 처음 부른다는 장민호는 입에서 물을 뿜어내는 '상남자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1초도 쉼 없는 안무를 선보이며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일곱 번째 여행이 충북으로 떠난 가운데, 100점 메이커이자 금손 이찬원에게 '여수 밤바다'가 접수됐던 상태. 이찬원의 노래에 임영웅, 영탁이 코러스로 나서며 진선미의 첫 콜라보 무대가 성사됐고, 눈앞에 바다가 펼쳐지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감동적인 무대가 완성됐다. 또다시 100점을 기록한 이찬원은 '사랑의 콜센타' 신흥 '100점 장인'으로 등극, 안마 의자를 뽑았다. 여덟 번째로 심장 이식을 받고 정기 검진을 다녀왔다는 신청자는 김호중에게 '무인도'를 신청했고, 김호중은 신청자에게 노래로 여행을 선사했다.
부산으로 간 콜은 오로지 '네'로만 대답하는 17살 시크한 신청자와 연결됐고, 이찬원에게 김희재와 함께 오렌지 캬라멜의 '샹하이 로맨스'를 불러 달라고 청했다. 김호중까지 합세해 '천혜향 캬라멜'을 구성한 세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귀여움을 터트리며 여행을 달콤하게 적셨다. 이어 임영웅과 결혼을 하고 싶다는, 부모님 허락도 받았다는 16살 소녀 신청자는 임영웅에게 '남쪽 끝 섬'을 신청했고, 미니홈피 BGM이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임영웅은 살랑대는 달달 보이스로 신청자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하와이 바닷가로 인도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이찬원 외에 100점이 터지지 않자 MC김성주는 TOP7에게 '100점 미션'을 던졌다. 이때 '고양동 양박사'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고, 이전 도전자 진성의 자랑에 견딜 수가 없어 기를 받으러 왔다는 사연을 전했다. 더불어 여행 가서 신나게 부를 수 있는 노래 전문이라는 외침과 함께 박상철이 무대에 등장, 어깨춤이 절로 들썩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박상철은 95점이 나오는 상황이 펼쳐지자, 키를 제대로 맞춘 '무조건'으로 재도전, 결국 100점을 달성, 전 신청자에게 선물을 전달한 도전자로 영광스러운 이름을 올렸다.
11일 밤 10시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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