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볼빨간사춘기와 손열음, HYNN, 치타가 출연했다.
5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사춘기의 여러 가지 모양을 노래하는 볼빨간사춘기가 출연한다. 볼빨간사춘기는 첫 곡으로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You know I'm no good'을 선곡,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노래를 마친 안지영은 "대학 입시 준비 때 에이미 와인하우스 노래를 많이 불러 창법에도 영향을 받았다"며 선곡 이유와 함께 '안지영 창법'의 탄생 과정을 밝혔다.
지난달 발매한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 타이틀곡인 '나비와 고양이'의 피처링을 함께한 엑소 백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듀엣곡 남자 가수로 백현만 생각했다. 목소리가 너무 좋아, 그 부분만 수백 번 돌려서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초등학교 5학년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2위가 첫 수상이라고 밝혔다. 손열음은 "국내 콩쿠르에서 다 떨어져 재능이 없는 줄 알았다. 국제 콩쿠르상이 아니었으면 피아노를 안 쳤을 것 같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클래식 외에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자이언티와 토이를 언급했다. 이어 토이의 '좋은 사람'을 즉흥 연주하자, 유희열이 노래를 부르며 역대급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유희열은 "올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유스케X뮤지션 서른네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 HYNN(박혜원)은 무반주로 애국가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이번주 HYNN(박혜원)이 선택한 노래는 2004년에 발매된 김연우의 2집 앨범 수록곡인 '이미 넌 고마운 사람', HYNN(박혜원)은 편곡 포인트에 대해 "원곡에 충실하게 피아노 연주와 감성을 그대로 살렸다"고 언급했다.
HYNN(박혜원)이 재해석한 '이미 넌 고마운 사람'은 방송 다음날인 6일 낮 12시 '유스케 X HYNN(박혜원)'으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발표된다.
래퍼 치타는 보컬리스트의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18살 교통사고를 당했던 치타는 "의사 선생님이 노래와 춤을 더 이상 할 수 없을 거라 했다"며 "노래 할 때보다 랩을 할 때 머리의 압이 편해서 랩을 시작하게 됐다"고 래퍼로 데뷔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달 27일에 개봉한 영화 '초미의 관심사'로 배우로 데뷔한 치타는 OST 수록곡이자 보컬리스트로서의 시작을 알리는 재즈 앨범 'Jazz Misfits'도 소개했다. 그는 "자기 전에 내 노래를 듣고 잘 정도로 좋다"고 언급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5일 밤 11시 30분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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