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서울↔제주 생활 갭 너무 커, 정체성에 큰 혼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효리가 정체성에 혼란이 왔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이효리, 비가 뭉친 싹3 탄생기가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이효리에게 "상순이가 영상 하나 보냈는데 너 집에서 노래 연습하더라. 서울 다녀와서 너무 이상해졌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효리는 집에서 노래를 부르며 춤까지 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효리는 "서울 왔다가니까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 같다. 내 정체성에 혼란이 심하게 왔다"라며 "음악 얘기를 하다가 비행기 타고 내려가면 풀 깎고. 생활의 갭이 너무 크다. 누가 나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유재석은 "부캐라고 생각해라"라고 조언했고, 이효리는 "나를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