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노지훈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노지훈은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의 트로트 신흥강자 특집에서 출연해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2년 동안 암으로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시고 한 달 만에 어머니가 충격으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큰 누나가 아버지, 작은 누나가 어머니 역할을 했다"고 가정사를 고백했다. 노지훈은 "그때는 몰랐다. 누나들이 대학교도 포기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포기하는 걸 보면서 '저렇게 쉽게 포기하다니'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큰 희생이었다. 이제 갚아 나가야한다"고 전했다.
노지훈은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선곡한 것에 대해 "'위대한 탄생'에서 조용필 선배님 앞에서 부른 적이 있다. 선배님이 잘 했다고 비상할 수 있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가사에 아버지의 희생과 감사함이 있었고, 아들 이안이에게 훌륭한 아빠가 되고자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노지훈의 인생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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