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을 둘러싼 근거 없는 소문을 일축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된 뒤 3개월 만에 정식 경기를 갖는다.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과 해리 케인(27, 잉글랜드)을 앞세워 맨유전 승리를 노린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41점으로 8위에 머무르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첼시(승점 48) 추격을 위해 맨유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노리치시티와의 연습경기에서 30분간 뛰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왼쪽 허벅지에 테이핑을 한 채 경기에 뛰면서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는 단순한 부상 예방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7일 "소셜 미디어에서 손흥민의 맨유전 출전에 의문을 가지는 루머들이 있지만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전했다.
'풋볼런던'은 또 "손흥민은 16일 다리에 테이핑 없이 슈팅 훈련을 소화하는 사진이 찍혔다"며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맨유전에 데려가기 위해 필사적인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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