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이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웨스트햄과 홈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공식적인 슈팅이 단 한 개도 기록되지 않았으나 선발 출전해 후반 교체될 때까지 모두 86분을 뛰었다.
그는 경기 후 'MOM'(맨 오브 더 매치)으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총 6천146표 가운데 절반이 넘는 59.4% 득표율을 기록했다.
2위는 세르주 오리에(20.1%) 3위는 휴고 요리스(5.8%)다. 팬들의 선택은 추가골 주인공인 해리 케인이 아닌 손흥민이었다. 케인은 MOM 득표율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열린 3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MOM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날 슈팅 하나를 시도했다. 전반 44분 지오반니 로셀소가 보낸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으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골은 무효가 됐고 슈팅도 공식 기록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손흥민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그라운드에서 뛰는 동안 활발하게 움직였다.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는 케인이 넣은 골도 도왔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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