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백종원이 카레집과 롱피자집의 엇갈린 평가에 웃다가 울었다.
2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둔촌동 카레집 긴급 점검에 나선 백종원의 모습이 담겼다.
카레집은 방송 직후 맛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지만, 달이 거듭될수록 호평이 쏟아지는 모습이었다.
이날 제작진이 손님으로 가장해 카레집을 방문했고, 55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푸짐한 양과 발전한 맛에 감탄했다. 연인 사이인 사장 커플 역시 진지한 모습으로 장사레 임해 달라진 모습이었다.
이를 보던 김성주는 흐믓해하며 "솔루션 당시 사장하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혹평하지 않았냐"고 백종원을 놀렸고, 백종원은 "내가 사람 잘 못본다고 하지 않았냐. 이렇게 바뀔 줄 몰랐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이어 부천 롱피자집 점검에도 나섰다. 롱피자집은 솔루션 당시 배우려는 자세가 좋아 백종원이 응원했던 집. 하지만 최근 위생상태에서 D등급을 받아 실망감을 안겼다.
백종원은 브레이크 타임이 되기 전 가게를 나선 사장에 한숨을 쉬었고, 홀로 가게에 들렀다. 백종원은 정수기 옆에 맥주 거품을 모아둔 통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숟가락에 오래된 누런 때가 묻어 있었던 것.
이후 연락을 받은 사장이 오자 백종원은 어디 다녀왔냐고 물었고, 사장은 "보건증 유효기간이 5개월이 지나 경신하러 갔다 왔다"고 했다.
백종원은 "그 동안 왜 경신 안했냐"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백종원은 사장과 주방을 둘러봤고, 기름때 물때에 충격을 받았다. 백종원은 "다 알면서도 안하는 건 나태한 거다"고 일침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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