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YP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중독성이 무섭다. '마라맛 음악'을 표방하는 스트레이키즈는 리스너의 정신을 홀리는 강렬하고 쉴 틈 없는 음악으로 중무장했다. 독특하고 재치있는 퍼포먼스 역시 무대 보는 재미를 끌어올린다.
성장세는 단연 돋보인다. 지난 17일 발매한 정규 1집 'GO生'은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음반 판매량) 12만 7,930장을 기록했다. 전작 초동 8만 3,345장을 큰 폭으로 뛰어넘은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초동 10만장이 넘는 보이그룹은 흔치 않다. 방탄소년단 엑소 세븐틴 엔시티 갓세븐 슈퍼주니어 뉴이스트 몬스타엑스 위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정도가 최근 1년 사이 발매한 앨범에서 초동 10만장을 넘은 그룹들이다. 여기에 스트레이키즈가 이름을 올렸으니 찬찬히 국내외 팬덤 쌓아가고 있다 봐도 무방하다.
해외 팬덤의 지표로 거론되는 유튜브 조회수 역시 높은 편이다. 이번 타이틀곡 '신메뉴' 뮤직비디오는 공개 8일 만에 4000만뷰를 돌파했고, 지난해 발표한 '미로'는 어느덧 8000만뷰를 넘어섰다. 또한 정규앨범 'GO生'은 미국 캐나다 등 해외 23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해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스트레이키즈가 서서히 탄력을 받고 있는 요인으로는 쉬어갈 틈 없이 귀를 때리는 '강렬한 음악'이 꼽힌다. 중독성 강한 매운 맛의 일명 '마라맛 음악'은 처음엔 다소 난해하더라도 결국 다시 찾아 듣게 되고, 몸 부서져라 추는 파워풀한 안무 역시 무대 볼 맛을 더한다.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강렬하고 특이한 음악과 퍼포먼스가 서서히 스트레이키즈의 음악색으로 굳어지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신메뉴' 발표를 앞두고 스트레이키즈의 음악색 발현에 힘을 보탰다. 세계관에 따라 음악을 만드는 작업을 잠시 멈추고, 스트레이키즈가 하고 싶어하던 음악을 낼 수 있도록 다. 현재 입소문을 타는 속도로 미뤄보자면, 그들의 선택은 꽤나 성공적인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의 '신메뉴'가 입소문을 타면서 스트레이키즈 역시 서서히 다음 앨범을 기대할 그룹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쑥쑥 자란 스트레이키즈의 다음 '마라맛 음악'에 관심이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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