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지영(SK 네트웍스)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영은 지난 28일 끝난 대회 마지막 날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하며 KLPGA 투어 데뷔 후 9차례 준우승 징크스를 훌훌 털어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25일부터 나흘 동안 생중계 한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 시청율이 1.375%(이하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1~4라운드 대회 평균 시청률도 0.685%로 2015년 대회 창설 이후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김지영이 박민지(NH투자증권)와 2차 연장 접전을 펼치는 순간 시청률은 약 1.962%까지 치솟았다. 김지영은 3년 만에 KLPGA 투어에서 우승해 게인 통산 2승째를 올렸다.
그는 지난 2017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 이후 유독 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렸다. 지난해 준우승만 4차례를 기록했다.
김지영은 최종 라운드를 마친 뒤 가진 방송 및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헤 "지난해 우승 기회를 많이 놓쳐 올해에는 시즌을 시작하기가 두려웠다. 많은 코치들의 도움을 받아 스윙 변화도 주고 멘탈치료도 같이 한 점이 이번 대회 우승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7월 3일부터 개막하는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도 중계뙬 예정이다. 대회 총상금은 6억원이고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롯데 골프단)을 비롯해 이정은6(대방건설 골프단) 박현경(한국토지신탁 골프단) 임희정(한화큐셀) 이보미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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