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백반기행'에 출연한 배우 김지영이 다이어터의 폭풍먹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3일 밤 8시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드라마 '전원일기'의 '복길이'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지영과 함께 남해를 품고, 섬진강과 백운산 기슭을 아우르는 양지바른 땅 전라남도 광양으로 떠난다. 일일 식객 김지영이 '다이어트 포기' 선언을 하고 폭풍 먹방을 선보인 광양의 밥상이 공개된다.
예로부터 '앞문 열면 쌀이 들어오고, 뒷문 열면 나무가 들어오고, 옆문을 열면 생선과 소금이 들어온다'고 할 정도로 풍요로움을 자랑하는 광양은 음식 문화 또한 발달했다. 최근 드라마 촬영을 위해 무려 12kg을 찌웠던 김지영은 "독하게 마음먹고 다이어트 중이다"라며 근황을 밝혔지만, 풍요로운 광양 밥상 앞에 결국 '백기'를 들고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김지영의 입맛을 사로잡은 광양 음식 중 하나는 '매실 볶음장'이다. 광양 하면 매실, 매실 하면 떠오르는 사람, '매실 바라기' 홍쌍리 명인이 있다. 마침 매실 수확 철을 맞아 매실로 차린 한 상을 맛보기 위해 식객 허영만과 김지영이 홍쌍리 명인을 찾았다. 매실 고추장에 소고기와 버섯 등 14가지 재료를 넣고 볶은 매실 볶음장에 푹 빠진 김지영은 홍쌍리 명인에게 "(제) 번호를 주겠다!"며 적극적으로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장독대가 가득한 청매실 농원에서는 시어머니인 배우 김용림과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16년 차 며느리인 김지영은 "시어머니도 건강하고 예쁘게 음식을 만드신다"며 "(시어머니께서) 절대 사납지 않으시다"고 강조의 강조를 거듭해(?) 뜻밖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섬진강 재첩국을 맛보면서는 신혼 시절 술로 인해 시어머니에게 저지른 웃지 못할 해프닝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식객은 45년 전통의 광양 불고기 집도 방문한다. 김지영은 주인장의 노련한 솜씨가 만들어낸 육즙과, 육향이 살아있는 고기 맛에 또 한 번 푹 빠진다. 급기야 집게를 식객 허영만에게 넘기고 본격적으로 먹방을 선보였다. 주인장과 남편인 배우 남성진, 그리고 식객 허영만 가운데 김지영이 고기 굽기의 달인을 뽑았는데, 주인공은 누구인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3일 밤 8시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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