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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나 "학폭 가해 無, 법적대응"vs피해자 "증거 수집중" 반박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하트시그널3' 천안나가 학교폭력 가해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피해자라고 주장한 이들이 증거를 수집 중이라며 반박했다.

천안나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학교 재학 당시 내가 후배들에게 갑질, 욕설, 폭행, 가혹행위 등을 했고 심지어 나로 인해 한 후배가 자퇴했다는 내용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학폭 의혹을 해명했다.

하트시그널3 천안나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또 "승무원 재직 당시에도 후배들을 괴롭혔고 회사 생활에 문제가 있어 해고를 당했다는 말 역시 모두 거짓이다"라며 "저에게 승무원으로 재직한 시간은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다만 직업의 특성상 불규칙한 생활이 맞지 않아 건강이 매우 안 좋아졌고 그로 인해 자진 사직했다"고 반박했다.

천안나는 논란이 발생했던 시기,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못한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한 후 "매일매일 인터넷 상에서 폭력성을 지닌 나쁜 사람이 되어갔고 온 세상 모두가 내 욕을 하는 것만 같아 평범하게 회사를 다니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게 불가능했다. 매일을 악몽에 시달렸고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함께 와서 위험한 순간들이 있었으며 큰 트라우마로 인해 현재까지도 치료 중"이라고 밝히며 법적대응 하겠다고 전했다.

천안나가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글을 게재한 지 하루 만에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반박글을 게재했다.

글쓴이는 "어제 천안나 선배는 인스타그램에 후배들을 괴롭힌 사실이 없으며 전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글을 올렸다. 그 글을 보고 천안나 선배에게 당한 14,15학번 단톡방이 생겼고 현재 천안나 선배에게 당한 일을 모으고 있다"며 "여러 증언 가운데 지금은 3개만 올리겠다. 추가로 더 심한 증언도 있으며 현재 계속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작 인정하고 사과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인스타 해명글만 올리지 않았더라도 이러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천안나에게 학폭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14학번, 15학번 그리고 몇몇 16학번 후배들 모두 선배님으로부터 좋지 않은 일들을 당하고도 하루아침에 가해자가 되어버린 상황이 답답하고 믿기지 않는다. 이제 그만 인정하고 사과해 주세요"라는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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