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랑했을까' 구자성 "완벽 연하남 부담, 손호준 가장 멋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우리, 사랑했을까' 구자성이 연하남을 연기하는 소감을 전했다.

8일 오후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도형 감독과 송지효, 손호준, 송종호, 구자성, 김민준, 김다솜 등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구자성은 극중 잘 생겼는데 심지어 나이도 어린 오연우를 맡아 여심 저격에 나선다.

구자성은 "연우는 부담을 주지 않고 미리미리 챙겨주고 지켜주는 듬직한 연하남이다. 너무 완벽하고 실존하지 않는 '만찢남' 같아서 부담이 되고 표현이 쉽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로 손호준을 꼽으며 "현실적이고 츤데레 같다"라고 말했다.

구자성은 "14년 후에 만나서 애정에게 '보고 싶었다 누나'라는 대사가 설레이지 않았나 싶다. 진짜 보고 싶었지만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드라마 속 장면을 재현해 예비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14년 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잘났는데 짠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 1 로맨스'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8일 오후 9시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