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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친구들' 한다감 "모두의 첫사랑 부담, 신비감 유지하려 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우아한 친구들' 한다감이 모두의 첫사랑을 연기하게 돼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10일 오후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연출 송현욱·박소연, 극본 박효연·김경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송현욱 감독과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우아한 친구들' 제작발표회에 한다감이 참석했다.  [JTBC ]
'우아한 친구들' 제작발표회에 한다감이 참석했다. [JTBC ]

한다감은 20년 만에 돌아온 만인의 첫사랑 백해숙 역을 맡았다. 아픔도 있고 사연도 많은 여자다.

한다감은 "이런 역할을 저에게 주신 감독님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많은 후보군들이 있었을 텐데 손을 내밀어줘서 감사하다. 저는 부담스러웠다. 20대도 아니고, 첫사랑의 느낌을 어떻게 풋풋하게 낼 수 있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한다감은 "출연하는 배우들에 그런 느낌도 유지 시켜줘야 한다. 늘 현장에서 만나지만 혼자 첫사랑의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무뎌졌다. 신비감 무너져 속상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다감은 아번 작품으로 인해 앞으로의 연기인생 방향성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다감은 "작품을 많이 했지만, 채찍질이 됐다. 앞으로 제가 연기 생활을 해나감에 있어서 무언가 더 많이 생각하게 된 시기가 됐다. 예전에는 무조건 달렸다면, 한 포인트 생각하고 방향으로 나아갈지 생각하는 시기가 됐다. 제 부족함을 많이 깨닫게 됐다. 어깨도 무거웠다"라고 말했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절친 5인방의 숨겨진 과거와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한 부부들의 현재가 교차하는 이야기로 유쾌한 웃음 속에 짜릿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우아한 친구들'은 10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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