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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감독 "타격감 회복 김성욱, 타선에 큰 힘 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외야수 김성욱의 최근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김성욱이 타석에서 자신감을 찾으면서 좋은 스윙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욱은 올 시즌 개막 후 좀처럼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았다. 지난 5월 16타수 2안타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김성욱. [사진=정소희기자]
NC 다이노스 외야수 김성욱. [사진=정소희기자]

하지만 지난 9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을 기록한 뒤 10일 4타수 2안타, 11일 5타수 2안타 1홈런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는 팀이 4-6으로 뒤진 8회초 2사 2루에서 LG 우완 김대현을 상대로 동점 2점 홈런을 때려내며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구해냈다.

최근 취재진에게 김성욱의 칭찬 기사를 부탁했던 이 감독으로서는 김성욱의 부활이 더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김성욱이 잘 맞은 타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라며 "타석에서 그냥 치는 게 아니라 자기 스윙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 "팀이 돌아가기 위해서는 중심 타자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터져줘야 한다"며 "김성욱이 전날 홈런으로 팀이 지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줬다. 최근 타선에서 아주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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