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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4일 토론토 청백전 등판 캐나다 매체 전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시즌 개막 준비에 들어간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실전 마운드 위로 오른다.

캐나다 매체 'TSN 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잔이 14일 홈 구장인 로자스 센터에서 열리는 팀 자체 청백전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투구수와 이닝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시즌 개막일(24일)을 확정한 뒤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몸 만들기에 나섰다. 그는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가 취소되자 소속팀 스프링캠프 장소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남아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올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 1선발로 낙점 받은 류현진이 14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로저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팀 자체 청백전에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올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 1선발로 낙점 받은 류현진이 14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로저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팀 자체 청백전에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팀 합류 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로 이동했고 캐치볼과 러닝으로 훈련 일정을 시작했고 불펜 투구에 이어 지난 9일에는 타자를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까지 실시했다.

토론토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미국 메사수체스주 보스턴으로 이동해 보스턴 레드삭스와 두 차례 시범경기를 가진 뒤 플로리다주로 이동한다. 25일부터 27일까지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토론토 1선발인 류현진은 25일 열리는 탬파베이와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인천 동산고 후배이기도한 최지만(29, 탬파베이)과 투타 맞대결도 예정됐다.

한편 토론토는 개막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 구상에 비상등이 켜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선발 한 자리를 맡아야할 체이스 앤더슨이 부상을 당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앤더슨이 몇일 전 부터 옆구리쪽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매일 몸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류현진을 포함해 맷 슈메이커, 태너 로크 등 3명은 이미 선발진으로 확정됐다.

이외에 트렌트 손튼이 4선발 후보로 꼽히고 있다. TSN 스포츠는 앤더슨을 대신할 선수에 '유망주'로 꼽히는 네이트 피어슨, 좌완 라이언 보루키 등을 예상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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