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배우 이정현이 가수 활동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의 주연배우 이정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정현은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이번 영화에서 폐허가 된 땅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생존자 '민정'을 연기했다.
목숨을 내걸고 좀비 떼와 맞서 싸우는 강인한 생존력과 강한 모성애를 오가는 다층적인 캐릭터인 민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또 데뷔 이래 처음 도전한 액션 연기를 통해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와', '바꿔' 등으로 시대를 풍미한 가수이기도 한 이정현은 "작년부터 탑골 가요로 화제가 되는데 주목을 받기 시작하는게 너무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세기말적 분위기와 독특한 콘셉트, 이상 등으로 화제를 모은만큼 가수 활동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탑골가가'(탑골 레이디가가)라는 별명도 너무 재미있고 유튜브나 영상 댓글도 재미있다. 어린팬들도 생기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음반은 영화 촬영을 하고 있어서 내지는 못했지만 코로나19 이전에는 중국에서 공연을 하기는 했다. 가수를 은퇴하거나 한 것은 아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고 좋은 기회가 있으면 하고 싶다."
한편, 지난 15일 개봉한 '반도'는 개봉일 하루만에 35만명의 관객을 동원, 올 개봉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올리며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