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이영표가 안정환의 첫인상에 대해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무인도에서 생존하는 안정환과 이영표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안정환과 이영표는 낚시 후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메뉴는 약쑥 노래미 구이와 노래미 튀김. 고군분투하는 안정환과 달리 이영표는 여유와 허당미가 넘쳤다. 안정환은 "왠지 나만 힘든 것 같다"며 억울해했다.
그때 이영표는 2002년 월드컵을 회상하며 "우리 대표팀 때도 정환형이 공 안 준다고 엄청 뭐라고 그랬는데"라고 말했고, 안정환은 "너 감독 잘 만나서 잘 풀린 거지, 안 그랬으면 너 잘 되지도 않았다. 월드컵 멤버도 안 됐다"고 받아쳤다.
이어 안정환은 "그런데 감독님들이 너는 다 좋아했다. 나를 좋아하는 한국 감독은 한 명도 없었다. 다 나를 싫어했다"고 털어놨다,
이영표는 "내가 형을 고등학교 때 처음 봤는데, 그때 정말 깜짝 놀랐다. 첫 번째는 형의 생김새를 보고 놀랐고, 두번째는 형이 정말 싸가지 없이 공을 차서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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