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MBC 신동진 아나운서가 지난해 재혼해 5월 늦둥이 아들을 품에 안은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오후 신동진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뜻하지않게 저와 용이 기사가 나면서 많은 분들이 축하를 보내주셨네요"라며 "용이가 우리 사회 일원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배려하고 베풀면서 많은 사랑을 나눌 수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잘키우겠다"고 했다.
이어 "격려해주시고 축하해주신 분들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신 아나운서는 지난 5월 개인 유튜브 채널 '신동진의 신통방통TV'를 통해 득남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신동진은 "믿기지 않는다. 너무 늦게 낳아서 체력도 달린다는 둥 주변에서 걱정이 많은데 뭔가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후 신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늦둥이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뒤늦게 얻은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아빠로서 겪은 지난 며칠은 여태 제가 살아보지 않은 세상이었다"며 "평온히 잠든 아기 얼굴을 보니 아기를 위해 못할 게 없을 것 같은 기분도 들었고, 많이 늦은 출산이지만 남부럽지 않은 아빠와 가장이 되기 위해 잘 키워보려고 한다"고도 했다.
신 아나운서는 1996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MBC 5시 뉴스' 앵커를 맡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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