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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넘긴 LG, 채은성 복귀로 타선 무게감↑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LG 트윈스가 채은성의 복귀로 타선에 무게감을 더했다.

LG는 지난 주말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챙기며 5위 수성에 성공했다.

LG는 지난 21일 KT 위즈에 9-10으로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타선의 힘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LG 야수들은 지난주 4경기에서 팀 타율 3할8리 4홈런 23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이 27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이 27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김민성(14타수 7안타), 김현수(17타수 8안타), 정주현(14타수 6안타), 오지환(17타수 6안타) 등 주축 타자들이 나란히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LG는 채은성이 지난 27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며 타선 운영의 폭이 넓어졌다.

채은성은 올 시즌 53경기 타율 2할5푼9리 5홈런 29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달 들어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지며 지난 15일 2군행을 지시받았다.

채은성은 엔트리 말소 직전 10경기에서 33타수 3안타로 최악의 부진을 보이면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채은성은 2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지난 25일 SK 와이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류중일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LG는 베테랑 좌완 차우찬의 부상 이탈로 선발 마운드가 다소 헐거워졌다. 여름 순위 싸움에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타자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LG 타선이 채은성의 복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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