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엄태구가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김희원과 인연으로 '바퀴 달린 집'을 선택했다.
tvN '바퀴 달린 집'은 배우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전국을 유랑하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티다. 집 주인 삼 형제와 인연이 있는 게스트들이 등장해 특별한 케미를 보여주는 대세 예능. 앞서 라미란, 혜리, 공효진, 아이유 등이 게스트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엄태구는 영화 '판소리 복서'에 함께 출연했던 김희원과의 인연으로 '바퀴 달린 집'에 초대됐다. 예능 출연 경험이 전무한 엄태구의 첫 예능 리얼리티 소식에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는 후문.
특히 영화 '안시성' 개봉 당시 조인성이 '라디오스타'에서 "태구는 심신이 좀 약하다. 예능에 나온다고 하면 이틀 전부터 땀을 흘릴 것" "태구를 섭외하려면 구급차를 대기시켜야 한다"라며 작품 속 강렬함과 대비되는 엄태구의 실제 모습을 언급한 바 있어, 엄태구의 예능 출연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영화 '안시성'을 포함해 '택시운전사' '밀정' '차이나타운', 드라마 '구해줘2' 등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온 엄태구는 배역의 크기와 상관없이 자신이 등장하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만들어내는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작년에 개봉한 '판소리 복서'에서는 펀치드렁크 진단을 받은 전직 프로 복서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고, 제7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개봉을 앞둔 엄태구 주연의 영화 '낙원의 밤'은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엄태구가 출연하는 '바퀴 달린 집'은 8월 6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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