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부상으로 재활 중인 베테랑 타자 박용택의 1군 복귀 시점을 언급했다.
류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박용택이 2군에서 1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며 "다다음주 정도 합류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택은 지난달 2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용택은 지난 30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서서히 경기 감각을 회복하고 있다.
하지만 류 감독은 박용택의 컨디션이 100%가 아닌 만큼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류 감독은 "박용택 본인은 1군에 빨리 올라오고 싶어 하겠지만 충분한 준비 기간이 있어야 한다"며 "이번 주말까지 몸 상태를 체크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또 "이번 주말은 비 때문에 2군 경기가 열리지 못할 것 같다"며 "다음주에 2군 경기를 소화한다면 그 다음주에는 1군에 올라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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