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나세연인턴 기자] '아내의 맛'마마가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선 마마와 진화의 갈등이 불거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마와 진화는 혜정의 식습관을 두고 의견 차이를 보였다. 결국 마마는 집을 나갔다가 들어왔다. 함소원은 두 사람을 화해시키기 위해 외식을 제안했다. 외식 자리에서 진화는 마마에게 "아침에 한 얘기는 마음에 두지 말아달라. 마음 상했다면 사과드린다"고 손을 내밀었다.
이에 마마는 "사과 안 해도 된다"라면서 "애 키우기 참 힘들지 않으냐"고 물었고 진화는 "네"라고 답했다. 마마는 "힘든 거 알면 됐다. 넌 지금 혜정이 하나지만, 엄마는 몇 명을 키웠냐, 누나만 셋이다. 밥 한 번 먹이려고 떠오면 이것저것 따질 틈도 없이 그저 먹이기 바빴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자 진화는 "누가 안 도와줬었냐"고 물었고 마마는 "아무도 없었다. 너희 할머니는 한번 들여다보지도 않았다".할머니는 아들 못 낳는다고 맨날 뭐라 했었다. 매일 꼭 아들 낳으라고 했다. 정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중국 또한 과거에 남아선호사상이 극심했다.
이어 마마는 "사실 너 낳기 전에는 짐 싸서 나가 버릴까도 생각했다. 딸만 낳는다고 엄청 구박 받았는데, 너 낳고 그나마 허리를 폈다"고 고백했다. 또한 마마는 "시집갔을 때가 20살이다. 21살에 큰누나를 낳았다. 지금 같으면 20살은 아기나 다름없지 않으냐 너희 아빠는 수고했다고 말하는 게 뭔 큰일이라고 애를 넷이나 낳아도 고생했다는 얘기는 없고 당연히 해야 한다는 식으로 얘기했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런 마마의 모습에 진화는 "이런 얘기 안 해줘서 잘 몰랐다"면서 "애가 없을 때는 전혀 몰랐는데 이제야 엄마의 고생을 이해한다. 부모의 마음을 알게됐다. 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이뉴스24 나세연인턴기자 zxzx34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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