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의 빗길 교통사고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중앙일보는 5일 임슬옹이 빗길 교통사고를 내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 한 명을 치는 모습이 담긴 26초 분량이 CCTV를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보행자 A씨는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쓰고 무단횡단을 했다. A씨가 횡단보도에 발을 들이자 임슬옹의 차량이 A씨를 들이받았다.
A씨는 차에 치인 뒤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내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임슬옹을 1차 조사했다. 향후 추가 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경찰은 임슬옹이 운전하던 차량 속도와 당시 상황 등을 종합해 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고가 일어난 뒤 임슬옹의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 유족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잘 알고 있으며 유족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는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슬옹은 2008년 2AM으로 데뷔했다. 히트곡은 '이 노래' '죽어도 못 보내' 등이다. 이후 가수 활동과 함께 연기자 활동도 병행했다. 드라마 '개인의 취향' '천명' '호구의 사랑' '호텔킹' '미세스캅2' 등에 출연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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