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현영이 남편에 대해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현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현영은 남편에 대해 "살 안쪘을 때 주원, 살찌면 김구라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나와 비슷하다는 말이다. 아무리 쪄도 주원이 어떻게 내가 되냐"고 말했다.
이에 현영은 "지금은 주구라다. 주원+김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현영은 "남편의 성격은 송창의다. 투머치 토커다. 내가 말수가 줄 정도다"고 덧붙였다.
또 현영은 "남편이 상전에 큰 아들이다. 집안 일을 전혀 안한다. 전생에 내가 남편의 상전이었고, 남편이 내 몸종이었나 보다. 그래서 업보로 내가 이렇게 사나 보다 하고 산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송창의 오지영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딸 하율과 함께 캠핑을 떠났고, 하율을 재운 뒤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송창의는 "결혼 후 이런 시간이 별로 없었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바로 생긴 하율이 때문에 바빴던 시간에 대해 이야기했고, 서로의 고충을 나눴다.
송창의는 아내에게 "준비한 게 있다"며 호텔 예약권을 내밀었다. 육아에 지찬 아내에게 혼자 쉬고 오라고 한 것. 오지영은 눈이 하트가 되며 감동했다. 이어 송창의는 USB를 내밀었다.
송창의는 "당신이 좋아하는 박서준 드라마를 다 담았다. 호텔에서 제대로 보라"고 말했고, 오지영은 더 감동하며 "너무 소중하다"고 USB를 품 속에 넣었다.
이를 보던 김구라는 송창의에게 "한방이 있는 친구였네" "대인배다"고 칭찬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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