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언더핸드 박종훈을 앞세워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SK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박종훈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는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에게 스윕을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주말 3연전 첫 경기였던 지난 14일 6-4로 앞선 9회말 KIA 나지완에게 역전 끝내기 3점 홈런을 허용한 뒤 15일 3-10, 16일 5-8로 무릎을 꿇었다.
SK는 이번달 11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 6.38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마운드가 쉽게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좀처럼 하위권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SK로서는 연패를 끊어내는 게 급선무다. 자칫 연패가 장기화될 경우 현재 4경기 반 차이인 최하위 한화와의 격차가 좁혀질 수 있다.
SK는 '한화 킬러' 박종훈의 어깨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종훈은 지난달 24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면서 한화전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컨디션도 좋다. 지난 1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시즌 6승째를 따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화는 우완 김민우를 선발로 예고했다. 김민우는 올 시즌 16경기 2승 7패 평균자책점 4.17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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