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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응원해"…김호중, 불법 도박 논란 사과→팬들 실검 '응원'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김호중의 팬들이 '김호중 응원해'라는 키워드를 생성하며 열렬한 응원해 나섰다.

20일 오전 한 포털사이트에는 '김호중 응원해'라는 문구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이는 김호중 팬들이 김호중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실시간 검색어 총공에 나선 것이다.

가수 김호중이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김호중의 첫 단독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 시작 전 리허설 무대를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앞서 김호중은 과거 불법 도박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8일 "김호중이 스포츠토토를 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호중 역시 공식 팬카페에 "어떠한 이유에서든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전에 제가 한 잘못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추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라고 사과글을 남겼다.

이 가운데 19일 김호중의 상습 도박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가 나왔다. 이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2018년 7월부터 올 2월까지 한 달에 5~6차례에 걸쳐 총 4곳의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최대 50만원에 이르는 불법 도박을 했다는 것.

이에 대해 김호중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률사무소 정인은 "김호중은 지금 자신이 과거 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진심으로 뉘우치고 그 잘못에 대하여 마땅히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재차 밝히며 "한번에 50만원이란 큰 금액의 배팅은 당시 여력이 안됐을 뿐더러 그러한 배팅에 빠질 만큼 배팅중독 상태는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불법도박의 규모와 기간 방식이 지속적이고 광범위 하지는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호중에 대하여 마치 범죄가 성립된다는 취지로 단정적으로 보도하는 행태는 단순히 불공정 보도라는 윤리적 차원을 넘어 또 다른 명예훼손죄를 구성하는 실정법 위반행위"라며 "공공성과 아무런 관련 없음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톡 메시지의 불법적인 무차별 공개는 실정법상 명예훼손죄를 구성함과 동시에 헌법상 보장된 프라이버시의 침해에 해당되므로 엄격한 사법처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호중이 과거 불법 도박을 인정하고 사과하자 방송가에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KBS 시청자권익센터 게시판에는 김호중의 KBS 퇴출을 요청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이에 방송가에서는 김호중의 출연분을 놓고 고민에 빠진 상황이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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