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트로트가수 정미애가 넷째를 임신한 이후 노래 부르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명불허전'으로 꾸며졌다. 이날은 '환상의 듀엣-감동의 하모니' 특집으로 한혜진, 김소유, 정미애, 조성환, 나태주, 홍경민이 출연했다.
넷째 아이를 임신한 정미애는 남편 조성환과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조성환은 "아내를 보필하러 왔다"고 털어놨고, 정미애는 "임신 7개월이 됐다"고 고백했다.
가수 연습생 시절부터 비밀연애를 해 온 두 사람은 조만간 여섯식구가 될 예정이다. 정미애는 "20대 때 가수 준비를 하며 만났다. 2년 정도 후에 남편이 소속사에 들어왔다. 많이 힘들어서 서로 의지하다가 자연스럽게 이렇게 (결혼의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조성환은 "군 전역 이후 회사에 들어갔는데 연습생이 한명 있다더라. 남자인줄 알았는데 여자더라. 한눈에 반한 케이스"라고 말했다.
이날 정미애는 임산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감미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그는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행사도 거의 없고 침체돼 있다. 얼마 전 행사가 있었는데 배에 힘이 안들어가서 힘들었다. 노래를 부르면서 힘들어본건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불후의 명곡' MVP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그는 "뱃속의 축복이가 축복을 준거 같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미애는 입덧 완화를 도와주는 차를 마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정미애는 "아직까지 입덧을 하고 있다. 세 아이도 입덧을 늦게까지 했다"라면서 "힘든 임신기간은 한순간이고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면 너무 예쁘다. 비할 수가 없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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