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가 개점 휴업 중이다. 종아리 통증으로 또 다시 결장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는 교체로도 출전하지 않고 더그아웃에서 소속팀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추신수는 현재 종아리쪽 통증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4터수 무안타) 이후 이날까지 모두 5경기에 결장했다.
추신수가 뛰지 않았지만 텍사스는 이날 오클랜드에 3-2로 이겨 지긋지긋한 8연패 사슬을 끊었다.
오클랜드가 기선제압했다. 1회초 마크 칸하가 텍사스 선발투수 랜스 린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텍사스는 1회말 반격했다. 토드 프레이저가 2티점 적시타를 쳐 2-1로 역전했다. 오클랜드는 2회초 바로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스티븐 피스코티가 솔로 홈런을 쳐 2-2를 만들었다. 텍사스도 맞불을 놨다. 2회말 아이재아 키너-팔레파가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3-2로 재역전했다.
텍사스는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린은 2회 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갈때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고 잘 버텼다. 그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텍사스는 이후 조나단 헤르난데스가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마무리 라파엘 몬테로(1.1이닝)가 뒷문을 잘 틀어막으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린은 시즌 4승째를, 몬테로는 6세이브째를 각각 올렸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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