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겸 연기자 배슬기가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소감을 직접 전했다.
27일 배슬기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배슬기는 조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이렇게 미래까지 생각하게 될 정도로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을 처음 만났다. 나도 마냥 신기해 하고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배슬기는 남편에 대해 "함께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이라며 "'앞으로의 남은 인생은 이 사람과 함께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는 어리지만 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멋진 남자"라며 "비연예인이지만 마냥 평범하지만은 않은 사람"이라고 예비신랑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배슬기는 "예비신랑은 유튜버 심리섭이 맞다. 솔직히 웨딩화보에서 측면사진이 공개될 줄 몰랐다"고 웃음지었다.
배슬기의 예비신랑은 28만 구독자를 보유 중인 유튜버 심리섭이다. 그는 현재 유튜브에서 '리섭TV'를 운영 중이다.
배슬기는 9월25일 결혼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자연스럽고 안정감 있게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지금은 조심스러운 마음이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결혼식과 관련해서는 모든 걸 열어놓고 생각 중이에요. 가능한 한 감사한 분들을 모두 모시고 싶어요. 그런 자리를 빌어서 식사대접도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요. 생각보다 코로나19가 심각해서 여러 각도로 상의중이에요."
그는 2세 계획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연애 기간이 3개월로 짧아서 많은 분들이 물어보더라"라며 "사실 전혀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혼전임신 가능성을 원천 봉쇄했다. 이어 "신혼여행은 딱히 계획하지 않았다. 국내를 돌아다니며 바람쐬며 데이트를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2005년 더 빨강 멤버로 데뷔한 배슬기는 '복고댄스'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룹 해체 후 솔로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다. 최근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으며, 내년 장편영화 개봉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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