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가 종아리 통증에서 벗어나 일주일 만에 다시 그라윤드에 나왔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홈 경기에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0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 이후 7경기 만에 출전이다. 그는 이날 3타수 1안타 2삼진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1푼1리에서 2할1푼6리(74타수 16안타)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오클랜드 선발투수 마이크 파이어스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6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두 번 연속 당하지 않았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마이어스가 던진 4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 대니 산타나가 볼넷을 얻어 2루로 갔고 2사 1, 2루 상황 조이 갤로 타석애서 더블 스틸에 성공했다. 시즌 4호 도루다.
바로 홈까지 밟았다. 오클랜드 포수 션 머피가 던진 2루 송구가 뒤로 빠진 틈을 타 홈까지 내달렸다. 텍사스의 선취점이 됐다.
추신수는 5회말 다시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지만 8회말 맞은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1루로 갔다.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1-3으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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