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유진이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로 5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2일 유진의 소속사 인컴퍼니는 "유진이 올 하반기 방송예정인 드라마 '펜트하우스' 출연을 최종 확정하고 촬영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 이야기를 담았다.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유진은 극 중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인생을 걸고 질주하는 '오윤희'역을 맡았다. 오윤희는 안 해본 일이 없을 만큼 억척스럽게 살아온 인물. 유진은 자식의 성공을 위해 억척스럽게 상류사회로 입성하려는 생활력 강한 오윤희로 변신해 지독한 모성애를 그려낼 예정이다.
유진은 2016년 종영한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며 친근한 매력과 똑 부러지는 진행 실력으로 'MC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하며 예능 위주의 활동을 펼쳐왔기에 그녀의 드라마 복귀 소식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여러 작품들에서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은 물론, 깊이 있는 내면 연기까지 소화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완성해온 유진은 '펜트하우스'를 통해 한층 깊어진 감성과 진정성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일 예정이다. 5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인 만큼 고수해왔던 긴 머리를 파격적으로 자르는 등 비주얼부터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예고하며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진은 드라마 '러빙유',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원더풀 라이프', '인연 만들기', '아빠 셋 엄마 하나', '진짜 진짜 좋아해', '제빵왕 김탁구', '백년의 유산',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부탁해요, 엄마'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고, 2015년 KBS 연기대상 장편 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입증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독립영화 '종이꽃'에서 여주인공 '은숙'역을 맡아 열연했다. 평범한 삶조차 허락되지 않는 각박한 인생 속에서도 겉으로는 매사에 긍정적인 것처럼 보이는 은숙이 내면 깊숙이 가진 절망과 희망의 날카로운 경계선을 심도 있게 펼쳐내며 몰입도를 올리며 놀라운 감정선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더 풍부해진 감정선과 깊어진 연기력으로 돌아온 유진이 선택한 복귀작인 만큼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배우 유진이 출연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후속으로 2020년 하반기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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