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또다시 건강 이상을 호소한 염경엽 감독의 현장 복귀를 놓고 내부 논의에 돌입했다.
SK는 7일 "염 감독 진단 결과에 따라 향후 계획을 한꺼번에 발표하는 게 맞는다고 판단된다"며 "병원 소견을 가지고 내부 협의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지난 6월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도중 더그아웃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염 감독은 정밀검진 결과 불규칙한 식사 및 수면으로 인한 심신쇠약으로 2개월간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염 감독은 이후 건강을 회복한 뒤 지난 1일 인천 LG 트윈스전부터 돌아왔지만 복귀 이후 팀이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염 감독은 지난 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두 시간여 앞두고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며 흑석동 중앙대병원으로 이송됐다.
SK는 오는 8일 염 감독의 복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